MY 뉴스
주요뉴스 글로벌

엔비디아의 ARM 인수합병, 영국-EU에서 브레이크 건다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미국의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의 영국 ARM 인수합병 계약과 관련해 반경쟁적 협의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엔비디아 반도체 칩 [사진=로이터 뉴스핌]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조사는 아직 예비 단계에 있다. 영국의 기업 경쟁 및 시장 당국은 시장 참가자들로부터 의견서 제출을 받고 있으며 향후 몇 달 안에 공식적인 조사를 개시할 방침이다. EU는 아직 이 단계도 아니다.

이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한 소식통은 "이번 인수건은 철저히 조사될 것이며 정밀조사는 결국 모든 것을 막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알렸다.

다른 소식통들은 인수 계약이 조건 없이 승인나거나 엔비디아로부터 일부 양보를 받고 진행될 수 있다고 했다. 

영국과 EU 반독점 당국은 거의 모든 스마트폰 프로세서와 저전력 반도체칩을 요구하는 다른 많은 기기들에 사용되는 ARM 칩 설계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이번 거래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ARM의 칩 설계는 폭넓게 쓰이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애플, 삼성전자, 퀄컴, 브로드컴 등이다.

일부 업체들은 ARM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이들의 경쟁사인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한다면 큰 타격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26년 05월 22일
나스닥 ▲ 0.19%
26344
다우존스 ▲ 0.58%
50580
S&P 500 ▲ 0.37%
7473

이에 엔비디아의 경쟁 업체들은 영국과 EU 반독점 관계자들에게 로비를 벌여 거래를 막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이 전했다. 

젠슨 황(黃仁勳·황런쉰)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엔비디아는 ARM의 개방형 라이선스 모델을 유지할 것을 분명히 말할 수 있다. ARM 공급을 줄이거나 거부할 의도가 없다"고 과거 FT와 인터뷰에서 발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ARM의 중립성을 보장할 방안이 현재는 없기에 규제당국이 이 거래를 중단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규제당국의 엄청난 우려는 ARM의 중립성 상실이다. 이를 막을 실질적인 방법이 없어 결국 인수건은 제동이 걸릴 것이다. 엔비디아에 있어 ARM 인수는 거부 할 수 없는 경제적 인센티브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왜 400억달러나 지불하겠나"고 반문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중순에 400달러 규모 ARM 인수를 발표했다. 

wonjc6@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