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핌] 송호진 기자 = 예산군은 충남도에서 추진하는 '제2단계 균형발전사업'에 선정된 10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충남도는 2008년부터 '충청남도 지역균형발전 지원조례'에 따라 저발전지역의 내부 역량강화와 성장 동력사업 발굴을 위해 균형발전사업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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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1100년기념관 투시도[사진=예산군] 2021.02.09 shj7017@newspim.com |
이번 2단계 사업에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시·군별 연간 15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도는 제2단계 1기(2021∼2025년)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올해부터 5년 동안 6750억원을 투입·진행한다.
군은 재정자립도와 낙후도 등을 비춰볼 때 균형발전사업 지원이 시급함에도 내포신도시 개발에 따라 성장거점지역에 포함되면서 1단계 사업 대상 지역에서 배제됐다.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00억원 규모를 지원받지 못했으며 그동안 인구감소와 지역 간 불균형을 초래해 왔다.
이러한 불균형 해소를 위해 군은 균형발전사업 대상지 선정을 지속적으로 도에 요구해 2단계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군의 2단계 1기 균형발전사업으로는 △예산황새고향 친환경생태단지 조성(193억원) △예산1100년기념관 조성(80억원) △도시숲 복합문화공간 조성(112억원) △예당호반 문화마당 조성(94억원) △내수면 수산생태보전기반 구축(54억원) △예산군 선진농업기반 조성(70억원) △덕산복합문화체육센터 조성(40억원) △삽교천 체육공원 조성(50억원) △청년 문화·복지 복합 플랫폼 조성(30억원) △예산1100년사람길 조성(20억원) 등이다.
황선봉 군수는 "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원도심 경쟁력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모든 군민이 살기 좋은 산업형 관광도시 예산군 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shj701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