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와 경북도가 28일 '2.28민주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대구를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코로나19 확산 시기 20여일간 대구지역에 상주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한 시도민들의 마음을 담은 기념액자와 감사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시도민이 정 총리에게 전달한 기념품은 대구 옥산초등학교 이아린 학생이 창작한 동시와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권기철 작가의 '정 총리 인물 드로잉'을 담은 액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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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2.28민주운동' 기념식 참석위해 대구를 방문한 정세균 총리에게 '코로나19 극복 헌신'에 감사하는 시도민의 마음이 담긴 기념액자와 감사패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1.02.28 nulcheon@newspim.com |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는 이날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28민주운동' 기념식이 끝 난 후 정 총리에게 기념액자와 대구・경북지역 발자취가 담긴 사진첩, 대구시와 경북도가 준비한 감사패를 전달하며 "지난해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 20여 일간 직접 지역에 상주하며 코로나 극복을 위해 헌신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시・도민의 감사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시・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생과 헌신으로 함께 해주신 의료진을 비롯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께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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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2.28민주운동' 기념식 참석을 위해 대구를 방문한 정세균 총리가 대구시와 경북도민의 마음이 담긴 기념액자를 전달받고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1.02.28 nulcheon@newspim.com |
권영진 대구시장은 "갑자기 닥친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대구·경북이 어려움을 겪을 때 망설임 없이 달려와 대구에 머물며 큰 힘이 되어준 것을 저와 시·도민들은 잊지 않고 있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고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그 날까지 앞으로도 대구·경북에 힘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2・28 민주운동 기념일 기념식에 참석한 대구, 경북, 광주의 시・도지사, 의장, 교육감 이외에 코로나 위기 시 의료 현장에서 정세균 총리와 함께한 이성구 대구시의사회 의장, 최석진 대구시 간호사회장, 장유석 경북도 의사회 회장, 신용분 경북도 간호사회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