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광주를 잇는 영호남 상생철도망인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촉구하는 영호남 지역 지자체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 등 영호남 지자체장이 오는 28일 경남 거창에 모여 '달빛내륙철도 건설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 반영'을 요구하는 공동호소문을 발표한다.
대구.광주시와 경남.전북도지사, 경북.전남도 부지사, 거창군수 등 달빛내륙철도 경과지 영호남권 지자체장들은 이날 거창군 창포원에서 회동을 갖고 공동호소문을 통해 동서화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달빛내륙철도 건설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 반영'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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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청와대를 방문해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 반영'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유영민 비서실장, 이철희 정무수석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대구시] 2021.04.24 nulcheon@newspim.com |
이들 지자체장은 공동 호소문 발표 후 이의 반영을 염원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도 전개한다.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은 지난 23일 달빛내륙철도 10개 경유 지자체장과, 대구·광주시의회 의장, 건설교통위원장, 대구·광주·전남·전북·경남·경북 국회의원 27명, 대구·광주 시민단체 대표 등 50명이 연명한 '달빛내륙철도 건설'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청와대와 국토부에 제출했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최상위 철도 법정계획이다.
국토부는 지난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에 대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하고 전국 43개 신규 반영사업과 추가 검토사업 24개 사업을 발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발표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는달빛내륙철도인 '대구~광주선 철도사업'은 반영되지 않았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