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다음달 1일 자치경찰제의 전면시행에 앞서 치안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부산경찰청 산하 15개 경찰서를 차례로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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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정용환 위원장(가운데 오른쪽)이 7일 해운대경찰서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지역현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1.06.07 ndh4000@newspim.com |
이날 해운대경찰서를 시작으로 매일 한 차례씩 경찰서를 방문해 경찰서장 및 자치경찰사무 수행 부서인 생활안전‧여성청소년‧교통과장과 간담회를 갖고, 원활한 자치경찰사무 수행을 위한 이해와 협력을 당부한다.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범죄취약 지역‧요인 분석 및 지역 공동체 치안 활성화 대책, 여성청소년 분야에서는 아동‧여성‧노인 등 사회적약자 보호 대책, 교통분야에서는 교통약자 보호구역 현황 점검 및 교통사고 다발 지역 분석 등 지역현안에 대해 대책을 논의한다.
현장의 목소리가 자치경찰 치안정책에 골고루 반영되도록 해 지역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정용환 위원장은 "경찰서별 지역특성과 치안수요를 진단하고, 지방행정과 치안행정의 연계, 주민참여 경찰행정 구현 등 자치경찰제도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맞춤형 치안시책을 발굴‧추진해 더 안전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