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바이오엑스가기업공개(IPO)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바이오엑스는 코넥스·코스닥 IPO 주간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엑스는 내년 상반기 코넥스 시장 입성을 위한 상장 준비를 본격화 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 하반기 또는 2023년 상반기 기술평가 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 |
바이오엑스는 세계 최초로 미생물 전기분해 방식으로 음폐수(음식물 탈리액)를 활용해 그린수소 사업화를 추진중인 친환경 에너지 선도 기업이다.
바이오엑스는 미국 국립연구소인 오클리지 연구소 산하의 EAT(Electro-Active Technologies)로부터 기술이전 및 국내 독점사업권을 확보해 그린수소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해 EAT와 국내에서 순도 99.9%에 달하는 친환경 수소의 초도 생산에 성공하며 기술 국내이전과 파일럿 테스트 및 최종 상용화 테스트를 완료했다. 바이오엑스는 EAT 지분을 14.7% 보유하고 있다.
올해 초엔 그린수소 기업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고 고순도 수소에너지 생성 시스템(HAAMA : Hydrogen Amassing Anodic Microbial Assembly) 기술 관련 미국과 한국 등 3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했다. 지자체 및 산학연 협력은 물론 수소 드론회사, 수처리 전문기업,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등 수소에너지 관련 회사들과 그린수소 사업화를 위한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바이오엑스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탈탄소 그린뉴딜은 외면할 수 없는 큰 흐름"이라며 "바이오엑스는 전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과 수소중심의 그린뉴딜 기술을 미래 먹거리로 결정해 그린 수소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가시적인 성과들을 기반으로 내년 성공적인 증시 입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lovus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