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태진 기자 = 박희원 라이온켐텍 회장은 17일 오후 충남대학교 총장실에서 이진숙 총장과 만나 슈퍼 엘리트 양성 장학제도인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박 회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자수성가형 CEO로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의 뜻을 공감하고 'CNU Honor Scholarship' 9호 기부자가 됐다.
박 회장은 25세에 30만원의 자본금으로 창업한 이후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폴리에틸렌 왁스와 폴리프로필렌 왁스를 최초로 국산화하고 해외에 수출함으로써 라이온켐텍을 국내 제일의 화학제품 제조업체로 성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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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왼쪽)과 박희원 라이온켐텍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충남대] 2021.08.17 memory4444444@newspim.com |
박 회장은 1995년 충남대에 첫 기부를 시작으로 2011년에는 10억원의 우림 연구기업기금을 조성해 충남대 경상대학과 공과대학 학생들에게 해외문화 탐방의 기회를 제공했다.
박 회장은 "사업 초기 여러 난관에 부딪혔지만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현재의 자리까지 설 수 있었다"며 "우수 인재들이 'CNU Honor Scholarship' 장학기금을 통해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누리고 기업가 정신을 갖춤으로써 대전·세종·충청 지역 발전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슈퍼 엘리트 학생들의 후원을 위해 큰 뜻을 함께 한 ㈜라이온켐텍 박희원 회장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 박희원 회장과 같이 도전하고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CNU Honor Scholarship은 학사부터 박사까지 등록금 및 학업장려금은 물론 학부 졸업 후 해외 유수의 대학에 유학할 경우 유학 지원금까지 1인당 최대 약 2억원을 지원하는 장학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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