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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연내 외부결제 허용한다...방통위원장, 구글 정책총괄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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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위원장 "이용자·개발자 선택권 보장" 당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구글이 연내 앱마켓에서 자사 결제시스템이 아닌 외부결제도 허용하도록 결제정책 변경을 추진키로 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4일 구글의 윌슨 화이트 구글플레이 글로벌정책부문총괄과 화상으로 만나 구글의 결제정책 변경 계획에 대해 나눈 내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감사대상기관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0.21 leehs@newspim.com

앞서 방통위는 지난달 25일 구글·애플에 앱 마켓사업자의 특정한 결제방식 강제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준수를 위한 이행계획을 다시 제출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면담은 이행계획 제출 전 구체적 이행방안 및 일정 등을 설명하기 위해 구글이 요청해 옴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화이트 정책총괄은 이 자리에서 구글이 개정법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으며 법을 준수하기 위해 새로운 결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시행 방안으로 구글측은 개발자들이 구글의 인앱결제 시스템에 더해 자신이 선택한 제3자 결제시스템을 앱 내에서 제공할 수 있고, 이용자들은 선호에 따라 제3자 결제나 구글 인앱결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라고 방통위에 알렸다.

신규 정책의 취지에 대해서는 새로운 결제 정책의 목적이 개발자의 결제방식 선택권과 이용자의 선택권을 동시에 보장해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한 데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새로운 결제 정책의 연내 시행을 목표로 약관변경 및 개발자 고지 등의 절차를 빠르게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 적용 시기 등은 방통위와 협의해 제출할 계획이라고 화이트 총괄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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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이날 설명한 결제정책 변경계획을 보다 구체화해 조만간 방통위에 제출할 예정이며 방통위는 구글의 정책이 입법 취지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살필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구글플레이 결제정책 변경계획 주요 설명내용 [자료=방통위] 2021.11.04 nanana@newspim.com

한 위원장은 구글플레이 총괄에 "법 준수를 위한 구글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개정법의 입법 취지가 충실히 실현되는 방향으로 이번 정책 변경을 실행해주기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구글이 빅테크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 국내에서 사업하는 다른 글로벌 사업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앱 마켓사업자가 외부결제에 대해 불합리한 수수료율을 적용하거나 외부결제 이용을 불편하게 하는 등 우회적인 방법으로 법 취지를 훼손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큰 만큼, 구글이 이용자와 개발자의 선택권을 보장하여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기 바란다"며 "방통위도 개정법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공정하고 건전한 앱 마켓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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