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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데이트폭력은 중대범죄…女안전 특별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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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데이트폭력 범죄 변호 사과 "피해자와 유가족에 위로"
"모든 국민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 만들 것"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데이트폭력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피해예방, 피해자 보호, 가중처벌 등 여성안전을 위한 특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1.11.24 leehs@newspim.com

그는 "어제(23일) 밤 양주시에서 최근에 발생한 데이트폭력 피해자 유가족과 간담회를 가졌다. 창졸간에 가버린 외동딸을 가슴에 묻은 두 분 부모님의 고통을 헤아릴 길이 없었다"며 "제게도 아픈 과거가 있어 더욱 마음 무거운 자리였다"고 적었다. 

그는 "제 일가중 일인이 과거 데이트폭력 중범죄를 저질렀는데, 그 가족들이 변호사를 선임할 형편이 못돼 일가중 유일한 변호사인 제가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다"며 "이미 정치인이 된 후여서 많이 망설여졌지만 회피가 쉽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사건의 피해자와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후보는 "데이트폭력은 모두를 불행에 빠뜨리고 처참히 망가뜨리는 중범죄"라며 "제게도 이 사건은 평생 지우지 못할 고통스런 기억이다. 어떤 말로도 피해자와 유족들의 상처가 아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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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시는 우리 사회에 이런 범죄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데이트폭력은 증가할 뿐만 아니라 더 흉포화하고 있다"며 "한때 가까웠던 사이라는 것은 책임가중사유이지 책임감경사유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 등 사전방지조치와 가해행위에 대한 가중처벌은 물론 피해자 보호를 위한 특별한 조치가 검토돼야 한다"며 "여성과 사회적 약자, 나아가 모든 국민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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