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올해는 "청년들과 소통하며 '청년수도 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려수 세종시 정책기획관은 이날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통해 올해 기획조정실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정치‧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함께 '청년수도 세종'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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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려수 세종시 정책기확관 모습.[사진=세종시] 2022.01.27 goongeen@newspim.com |
김 기획관은 먼저 '정치‧행정수도 세종' 완성에 대해서는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노력 및 행정수도 세종 명문화를 위한 개헌 건의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지난해 청년정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청년기본조례를 개정했으며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구성했고 청년센터를 확장·이전하는 등 정책추진 기반구축을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청년정책의 기본방향을 '청년의 문제는 청년의 눈으로 청년의 입장에서 답을 찾자'로 정하고 청년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시민주권회의 청년분과'를 신설하고 기존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정책네트워크'와 함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청년자율편성예산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실효성 있는 청년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키 위해 '청년희망내일센터'를 신설하고 월세와 임차보증금 등 주거 지원을 강화하며 세종형 청년적금으로 자산형성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들이 직접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공공·민간 융합형 소프트웨어 인재교육기관을 설립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를 육성하며 청년정책박람회 청년정책투어 등 사업을 벌인다.
아울러 청년정책 예산을 지난해 220억원에서 올해는 300억원 규모로 늘렸다. 오는 2025년에는 400억원을 확보해 청년 1인당 60만원 수준까지 확대해 다양한 사업들을 펼칠 예정이다.
그러면서 김 기획관은 "출범 10주년을 맞은 세종시가 '정치·행정수도 세종'이자 '청년수도 세종'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마무리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