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PCR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안 차관은 지난 4일 가족확진에 따른 PCR 검사 결과 이날 오전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다. 다행히 경증으로 판정돼, 현재 비대면으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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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2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01.27 jsh@newspim.com |
안 차관은 연휴 이후 첫 날인 지난 3일 오전 세종청사로 출근 후, 가족의 신속항원결과가 양성으로 나와 점심 이전 자택으로 복귀했다. 이에 안 차관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았지만 음성으로 나왔고, 가족의 PCR 검사 결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4일 다시 PCR 검사를 받았다. 이후 이날 오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 차관 확진 소식에 접촉자 전원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했고, 비서 중 1명은 양성으로 확인돼 자가격리 조치했다.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아직까지 추가적인 전파는 없는 상황이다.
특히 기재부는 지난 4일 세종청사로 출근한 안 차관과 서울청사에서 근무한 홍남기 부총리와는 전혀 접촉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안 차관이 자가격리 되면서 안 차관이 출석 예정이었던 국회 일정 등은 사안에 따라 1차관 및 예산실장 등이 대행할 예정이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