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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노동이사제 축소·폐지"...경총, 노동정책이슈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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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이사제 도입 여부, 기업 자율적으로 해야"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동이사제 도입 시 문제점'을 주제로 한 노동정책이슈보고서를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노동정책이슈보고서에서는 지난달 11일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의 노동이사제 도입'에 관한 내용으로 노동이사제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노동이사제를 최초로 도입한 독일과의 비교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공공기관운영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부 규정의 신설을 제안하고 민간기업으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내에서의 노동이사제의 부정합성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2022.01.27 yunyun@newspim.com

경총은 보고서를 통해 "노동이사제를 최초로 도입한 독일은 역사적 배경과 교섭 형태, 이사회 구조, 경제시스템 등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내의 대립적·갈등적 노사관계 현실을 고려하면 노동이사제는 이사회를 노사 간 갈등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경영상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신속성을 저해할 우려가 크다"며 "노동이사제 도입은 의무화하기보다는 기업의 필요에 따라 자율적으로 도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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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국가에서도 정치·경제적 상황 변화에 따라 노동이사제가 축소되거나 폐지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경총은 "독일경영자총협회(BDA)는 독일 기업에서도 노동이사제의 비효율성과 공동결정제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면서 세제 및 공동결정제도 등을 이유로 EU 회원국으로의 이전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부터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이 의무화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들을 방지하기 위해 노동이사 임기 동안은 노조 조합원 자격을 상실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해야 한다"면서 "공공부문의 노동이사제 도입이 민간부문에 대한 도입 확대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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