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 화장품의 원물정보를 비롯해 생산 전주기 이력관리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가 문을 연다.
제주도는 제주 화장품 원료·소재정보를 개방하고, 블록체인 기반 화장품 전주기 이력관리를 통해 제주산 화장품의 신뢰성을 높이는 '제주 화장품 원료 소재 개방 플랫폼'의 정식 서비스를 15일부터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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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과기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민간 비즈니스 창출 공공혁신플랫폼 구축사업' 선정으로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15억 원이 투입됐다.
플랫폼을 통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는 ▲화장품 소재의 원물 정보 ▲소재 가공 이력 정보 ▲제주화장품 인증 ▲생산 인프라 지원 등으로 생산 전주기 관리를 통해 제주 화장품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원물·소재·완제품의 단계별 이력정보를 블록체인으로 관리해 생산자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화장품의 생산 이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제주산 원료·소재 화장품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제주화장품 인증과 플랫폼 간 연계로 인증 절차를 간소화해 제주 화장품과 화장품 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우선 도내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과 화장품 우수제조관리기준에 대한 지침(ISO-22716)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많은 화장품 업체들이 플랫폼을 활용하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제주 화장품 산업을 촉진시키고 K-뷰티 산업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이와 함께 신 비즈니스 시장을 활성화하는 기반이 다져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mmspres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