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10일 방한중인 토비아스 린트너 독일 외교부 정무차관과 한·독 외교차관 회담을 개최하고 ▲양국관계 발전 ▲실질협력 증진 ▲국제무대 협력 ▲국제정세 및 한반도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독 외교차관 회담에서 신정부 출범 이후 린트너 차관이 독일 외교부 고위인사로서 최초로 방한한 것을 환영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독일의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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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10일 방한중인 토비아스 린트너 독일 외교부 정무차관과의 한·독 외교차관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2.06.10 [사진=외교부] |
양 차관은 양국이 주요 가치를 공유하고 있으며, 내년 수교 140주년을 맞아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온 것을 평가했으며, 앞으로 교역투자, 기후변화, 사이버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고 인도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조 차관은 최근 한반도 정세와 윤석열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했으며, 린트너 차관은 독일이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필요한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양 차관은 또 양국 외교장관 전략대화 등 고위급 교류를 활발히 지속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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