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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이슈+] 이준석 윤리위 '초읽기'…징계 여부·수위에 따라 與 권력지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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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이양희, 윤리위원들과 날짜 조정 중
당내선 입조심…노코멘트 속 징계 수위 주목
이준석, 당원권 정지시 위험…尹 의중은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과 관련한 윤리위원회가 임박했다. 당원권 정지 징계가 내려질 경우 조기 전당대회 개최가 불가피한 상황이기에 당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윤리위의 판단에 주목해야 할 부분은 품위유지의무 여부다. 정가에서는 성상납 의혹에 대한 증거가 없다고 하더라도, 여당 대표로서 품위유지의무를 다하지 못했다는 판단이 내려질 경우 징계의 수위가 높아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2.06.16 kilroy023@newspim.com

해외 출장을 나갔던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은 지난 16일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양희 위원장의 귀국에 따라 윤리위 개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에 따르면 이양희 위원장은 윤리위원들과 함께 윤리위 개최 날짜를 조율 중이다.

당초 윤리위는 지난 2일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 건을 논의하기로 했으나, 6·1 지방선거로 인해 24일로 미뤄졌다.

윤리위가 내리는 징계 수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까지 4단계로 나뉜다. 만약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을 경우 대표직 유지가 불가능해 사실상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해야 한다. 아울러 이 대표의 정치생명에 치명타가 될 가능성도 있다.

9명으로 구성된 윤리위는 만장일치로 결론을 내리지 못하면 표결을 하게 된다. 이 위원장을 포함해 과반인 5명 출석에 3명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의 윤리위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다. 한 3선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 대표의 윤리위와 관련해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또 다른 초선 의원 역시 "윤리위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 않겠나"라고 전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 대표의 성상납 증거 유무 보다 품위 유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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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 6.03 D-12

그는 "윤리위의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다. 다만 윤리위라는 것은 유무죄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품위유지에 위반 여부를 따지는 것이기 때문에 해석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미리 예단하기는 힘들겠지만, 확실한 건 경우에 따라 엄청난 파장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연일 성상납 의혹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윤리위가 도대체 어떤 윤리를 다루겠다는 것인지 이해가 잘 안 간다"며 "오히려 윤리위의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도 "증거 인멸 교사를 했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무근이다. 대응할 필요도 없다"고 일갈했다.

그는 '당원권 정지 징계가 나오면 거취는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경고도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최고위원회 판단을 받아야 하는 '제명'이 아닌 윤리위가 임의로 할 수 있는 '당원권 정지'는 그야말로 정치적 판단"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정가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중요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여가 지났기 때문에 대통령의 힘이 가장 강한 시기다. 이에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갈 것인지, 함께 가지 않을 것인지에 대한 판단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12월 27일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구속수감 중)가 지난 2013년 8월 15일 새누리당 이준석 위원에게 130만원 상당의 숙소 및 접대(성접대)를 했다는 검찰 기록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taehun02@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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