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1일 광양시청에서 '다문화가정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용호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이사장, 안강석 광양라이온스클럽 회장, 김미란 광양시여성가족과장, 손경화 광양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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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공부방 꾸며주기 사업 협약 [사진=광양제철소] 2022.08.01 ojg2340@newspim.com |
지역 내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미래의 꿈을 향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해주는 사업으로 광양제철소와 광양시, 한국해비타트 전남동부지회가 뜻을 모아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광양제철소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을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고자 해당 사업의 후원을 결정하고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총 400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12월까지 학습 환경이 열악한 총 20세대를 대상으로 각종 가구와 학업용품, 도배·장판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광양제철소 'Love Builder 봉사단'은 각 대상 가정에 방문해 필요한 부분들을 파악한 뒤 직접 제작한 책상과 책꽂이, 서랍장, 책장 등의 학습용 가구를 선물하고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할 예정이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자기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광양제철소는 사회공헌을 주도하는 협력기관과 함께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