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5일 경기 이천 의료기관 입점 건물 화재 사고에 대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조된 분들에 대한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소방시설 설치 기준 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보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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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의 병원건물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이 고가장비로 4층 창문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2.08.05 observer0021@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이어 "이번 사고로 사망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경기 이천시의 관고동 학산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내 투석 전문병원의 환자와 간호사 등 5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