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9일부터 12일까지 스프링클러 의무설치대상이 아닌 병원 및 의원급 14개 투석의료기관에 대한 시설 및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5일 경기도 이천시 의료기관 화재로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투석환자들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대상이 아닌 투석의료기관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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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의 병원건물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서 소방관이 고가장비로 4층 창문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2.08.05 observer0021@newspim.com |
점검은 대전시와 자치구가 합동으로 5개조 12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하여 실시한다. 시설 및 안전관리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반사항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고발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지적사항이 발생한 의료기관에는 사후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전시에는 34개소 투석의료기관에서 혈액투석 인공신장기 950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