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에 대덕구 장동공방 공동작업장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는 전국 각 시도에서 추진한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대상으로 국토부에서 서류·현장 심사, 평가심사위원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 대덕구 장동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 5억을 지원받게 됐다.
![]() |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우수사례에 대덕구 '장동공방 공동작업장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8.18 gyun507@newspim.com |
대덕구 장동은 대부분 노령층이 거주하는 농촌마을이다. 계족산 산림욕장, 황톳길체험, 장동축제(청보리, 코스모스) 농촌체험휴양마을(칼국수학교, 농촌체험 등) 등을 찾는 곳으로 연간 2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이에 시는 이러한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장동 지역 어르신들의 소일거리를 마련하기 위해 총 5억(국비 4억, 지방비 1억)을 투입해 2021년 장동공방 공동작업장을 완공했다.
장동공방은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었지만 목공 전문기술 부족 및 안정된 작업장이 없어 비닐하우스를 전전하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2014년 공방 설치를 요구하는 마을주민 의견을 시작으로 꾸준히 노력해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작업장을 신축하게 됐다.
조성 후 ▲대덕구의 홍보물품 제작 및 판매 ▲교육청과 연계한 유치원 초중고 목공체험관 ▲장동 방문객과 함께하는 생활 소품 작업장 ▲구민대상으로 목공 취미, 여가 프로그램 운영 ▲근로복지공단, 산업인력공단과 연계한 창업교실 ▲노인 일자리사업 활성화를 위한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신상품 개발 역량강화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종명 시 도시계획과장은 "2023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장동 문화공원 조성사업을 국토부에 신청했다"며 "문화공원 조성사업이 선정돼 추진된다면 장동에 더 많은 관광객 및 유동인구 유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