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추석 연휴인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고흥우주천문과학관을 정상운영하고 특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매년 한가위 보름달을 망원경으로 보며 달맞이를 하려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해 추석연휴동안 고흥천문과학관을 정상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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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우주천문과학관 특별 운영 [사진=고흥군] 2022.09.01 ojg2340@newspim.com |
음력 15일 전후 밝은 보름달을 관측할 수 있다. 달이 밝아 은하수나 많은 별을 관측하기 어렵지만 토성 관측이 가능해 달과 토성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추석 연휴기간 천문과학관에서는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위해 핸드폰 카메라로 한가위 보름달을 직접 찍을 수 있도록 망원경과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주간 특별운영 기간에는 태양계 모형과 해시계, 망원경 등을 만들어보는 특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천문과학관 관계자는 "기상상황에 따라 천체 관측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방문하기 전 날씨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일교차가 있으니 야간 천체관측 시 긴소매 옷을 챙겨 방문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고흥 우주천문과학관은 우리나라 최대급의 800mm 반사 망원경과 돔영상관을 보유하고 있어 우주의 신비를 생생하게 관측하고 체험할 수 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