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7일 '대전광역시 명장'으로 ▲목칠공예 직종 한국의 전통목공예 김영창 대표 ▲화훼장식 직종 꽃사랑아트 김경자 대표 ▲제과·제빵 직종 슬로우브레드 김종호 대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목칠공예 명장으로 선정된 김영창 대표는 1984년부터 목공예 분야에서 기술을 연마했으며 2018년 대전기능경기대회 은메달 획득, 2021년에는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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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7일 '대전광역시 명장'으로 (사진 왼쪽부터) 목칠공예 직종 김영창 대표, 화훼장식 직종 김경자 대표, 제과·제빵 직종 김종호 대표를 선정했다. [사진=대전시] 2022.09.07 nn0416@newspim.com |
김영창 대표는 대전시 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전통미술대전 목공예 부분 대상 등 우수한 작품으로 다수의 대회에서 수상하였으며, 후학양성, 사회봉사 등 지역사회에 헌신한 공로로 제8호 시 명장으로 선정됐다.
화훼장식 명장으로 선정된 김경자 대표는 1999년부터 화훼분야에 종사하기 시작해 2009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동메달 획득, 2021년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화훼장식 관련 디자인등록 9건, 특허 2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진로체험, 지역화훼업체 컨설팅 등 다방면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화훼문화 확산에 노력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제9호 시 명장으로 뽑혔다.
제과제빵 명장으로 선정된 김종호 대표는 28년 동안 제과·제빵분야에 몸담고 있으며 2007년 제과기능장을 취득하고 2016년 대한민국 최초로 베이커리 월드컵 금상을 수상했다.
기술전수는 물론 국내농수산물을 활용한 신제품 18건, 특허 4건 등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제과·제빵에 대한 열정으로 제10호 시 명장으로 선정됐다.
명장 공모에는 5개 분야 9개 직종에서 9명의 후보자가 도전장을 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및 면접 심사를 거쳤으며 대한민국명장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명장심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3명이 선정됐다.
3명의 대전광역시 명장에게는 명장 인증서 및 인증패가 수여되고 1인당 연 300만 원씩 5년간 장려금이 지급된다.
대전시 정재용 일자리경제국장은 "자동화, 인공지능 등이 산업전반에 걸쳐 확산되는 시대에 고유의 기술을 발전시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는 것은 엄청난 성과이며 기술인이 나아가야 할 길"이라며 "숙련기술인이 존경과 우대를 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2019년 첫해 1명, 2021년 3명, 2022년 3명의 대전시 명장을 선정했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