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보건복지부가 지난달 초 개통 후 오류가 지속되고 있는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과 관련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했다.
복지부는 27일부터 이기일 제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차세대 시스템 비상대응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4일부터 사회복지정책실장을 단장으로 운영해 온 '차세대 시스템 안정화 추진단'을 차관이 본부장인 비상대응본부로 개편한 것.
앞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의 운영 주체인 한국사회보장정보원도 26일 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 추진단'을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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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가운데)이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청과 화곡6동 주민센터를 방문, 복지 담당자들을 격려하고 업무처리 애로사항 등을 듣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2022.10.27 kh99@newspim.com |
이기일 차관은 이날 오전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첫 회의를 하고 서울 강서구청과 화곡6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시스템 오류 발생·업무 처리 상황 등을 점검했다.
차세대시스템은 정부가 1200억원을 들여 사회복지 관련 정부시스템 5개를 3개로 통합, 재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8일 개통 후 오류가 지속되는 상황이다. 방대한 복지 관련 개인정보를 담은 이 시스템의 오류로 정기급여 지급, 각종 바우처 등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