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근로자의 노동환경을 보장해주는 것이 관객의 안전과 직결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영화관 청담CGV를 방문해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온전히 지키는 것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 장관은 "아무리 완벽한 매뉴얼이 있더라도 집행할 인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라며 "다중이용시설 등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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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영화관 청담CGV를 찾아 청년 근로자의 근로환경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2.11.15 swimming@newspim.com |
이번 이 장관의 영화관 방문은 최근 이태원 참사 등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의 민감도가 높아진 점을 고려한 일정이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건물 화재 발생으로 관객 등 45명이 긴급대피한 청담 CGV를 시작으로 전국 영화관의 노동조건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반영했다.
이날 이 장관은 영화관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노동환경과 영화관의 안전관리 상황을 살핀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부는 청년층 노동조건 보호를 위해 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에 대한 현장 지도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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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영화관 청담CGV를 찾아 청년 근로자의 근로환경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2.11.15 swimmi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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