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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기지 금리 6.6%대로 '뚝'...주간 낙폭 41년만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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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미국에서 물가 정점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3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6%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이로써 모기지 금리는 41년 만에 주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프레디맥에 따르면, 17일 마감한 한 주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는 평균 6.61%로 직전 주의 7.08%에서 0.47%포인트 하락했다. 주간 하락폭은 지난 1981년 이후 최대다.

매물로 나온 美 주택.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이는 1년 전의 약 3.10%와 비교하면 여전히 두 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미국에서 40년래 최고 수준으로 고공 행진하는 물가를 잡기 위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여파로 미국의 모기지 금리는 올해 내내 상승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7.7%↑)와 생산자물가지수(PPI, 전년비 8.0%↑) 상승률이 모두 전월에 비해 둔화한 데다, 시장의 기대도 밑돌며 '물가 정점론'에 무게를 실었다.

2026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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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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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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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이 모기지 금리를 직접 정하지는 않지만, 모기지 금리는 연준의 통화 정책에 높은 영향을 받는다. 특히 30년 모기지 금리는 10년물 미 국채금리를 따라 움직이는데,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연준의 고강도 긴축 기대에 지난달 20일 4%를 넘어서며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를 보여왔다.

다만 샘 카터 프레디맥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금리가 하락은 반가운 소식이지만, 주택 시장은 여전히 갈길이 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고 연준은 금리를 높게 유지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계속해서 그 영향을 느낄 것"으로 평가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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