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지난 12일 ㈜아이브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수도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진한 '민간지능정보서비스 확산사업' 종료를 앞두고 사업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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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2일 ㈜아이브랩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수도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12.13 gyun507@newspim.com |
'민간지능정보서비스 확산사업'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한 국비사업으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는 데이터와 환경을 제공해 상수도 데이터를 활용한 생활 편익 예측 서비스 개발에 참여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물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활용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구축해 지나해부터 동구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실증사업을 진행해 왔다.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물 사용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누수·동파 예측하고 특히 올해 6월부터는 독거자(1인, 노인)를 대상으로 수돗물 사용량에 갑작스런 변화가 있는 경우 담당 사회복지사 또는 보호자에게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독거자 생활케어 서비스'를 개발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아이브랩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를 사전에 가입한 시민을 대상으로 연장 운영하고 분석된 데이터는 계량기 관리에도 이용할 계획이다.
또 양 기관은 민간지능정보서비스 플랫폼 서비스 지원 및 실증과 민간지능정보서비스 확산 및 발전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해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인프라 및 실증 환경을 제공하고 (주)아이브랩은 솔루션 지원 및 실증을 담당할 상시 전담 기술팀을 운영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비사업으로 개발한 민간지능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