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아이에스동서가 국내 최초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인 타운마이닝캄파니(TMC)를 인수했다. 이로써 아이에스동서는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의 선두주자로 우뚝 서게 되며 건설업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 |
지난해 4월 준공한 TMC의 3공장 내부 전경. [사진=IS동서] |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4일 타운마이닝캄파니(TMC)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계약금액은 2275억원이다.
TMC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 기준 최대 생산 능력은 1만8000톤으로 현재 국내 전구체복합액 처리 기업 가운데 최대다. 이 외에도 TMC는 연간 탄산리튬 1200톤과 인산리튬 520톤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서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사모투자합자회사(PEF)의 최대 출자자로 참여해 TMC에 투자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아이에스동서는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분야에서 매출액 2위와 영업이익률 1위로 올라서게 됐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