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경 식품 박람회(FOODEX 2023)'에 참가해 신선 농산물 200만 달러(한화 약 26억원)를 수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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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이 지난 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동경 식품 박람회(FOODEX 2023)'에 참가해 신선 농산물 200만 달러를 수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알에스농업회사법인 대표 전영두, 경남무역 대표 박석모, 창녕군 농식품유통과장 김선경, H&F INTERNATIONAL 부장 YUKI MAITA, 창녕길곡수출농업단지 대표 맹동원 2023.03.09 |
박람회에서 군은 경남무역과 함께 알에스 농업회사법인(길곡면 소재)에서 생산한 신선 농산물인 미니 파프리카, 롱그린(고추), 토마토(동양계)를 전시했다.
그 결과 청과 도매업체 H AND F 국제 유한책임회사(H AND F INTERNATIONAL CO. LTD.)와 3개 품목에 대해 연간 70t, 2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품목은 신규 수출 품목으로 현지 바이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동경 식품 박람회(FOODEX 2023)'는 독일 식품 박람회(ANUGA), 파리 식품 박람회(SIAL PARIS)와 함께 세계 3대 박람회로 아시아에서 열리는 박람회 중 가장 큰 규모이다.
일본 도쿄 빅 사이트 홀에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고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참가했다.
수출협약 당사인 H AND F 국제 유한책임회사는 북남미, 유럽, 아시아의 주요 국가 농산물을 수입 및 유통하는 업체로 탄탄한 유통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가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인 지원과 신규 농산물 판로 개척 및 수출시장 확대에 힘써 농민들의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