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국제선 회복에 맞춰 지상조업 인력 확충을 당부했다.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4일 인천국제공항 지상조업 현장을 찾아 인력충원 현황을 점검하고 "지상조업 현장근무자의 새벽, 심야시간대 출퇴근 문제를 해소해야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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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국토부 2차관은 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
어 차관은 "교통문제는 업체의 인력채용에서 가장 큰 장애요인"이라며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휴게실 확대, 조업장비 개선 등 근무환경 개선도 조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내수 활성화 지원을 위해 9월까지 국제선 운항을 코로나19 이전의 90% 가까이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국제선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업계에 인력 확충 등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어 차관은 "지난해 영국 히스로 공항처럼 지상조업 인력 부족으로 발생한 수하물 대란이나 국제선 운항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상조업사와 인천공항공사가 참석하는 간담회에서는 지상조업사에 대해 "항공사 및 2차 협력사와 적극 협의해 현장 근로자 처우개선, 적극적인 구인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 여름철 성수기 이전까지 충분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어 차관은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항공기 운항 증가와 대규모 신규인력 채용 등으로 인해 항공안전 및 보안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신규근무자 교육, 사전 시설·장비 점검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