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관세청이 2030대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혁신 커스컴즈'를 발족하고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관세청은 9일 오전 정부대전청사에서 윤태식 관세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커스텀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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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식 관세청장(왼쪽 세번째)이 9일 정부대전청사 야외에서 혁신 커스텀즈 발대식에 참석한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관세청] 2023.05.09 jsh@newspim.com |
혁신 커스텀즈는 관세청의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오자는 취지로 구성됐다. 새로운 시각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다양한 혁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혁신 커스텀즈는 관세청 본부와 각 지역 세관의 2030대 젊은 공무원 68명으로 구성됐으며, '공감·소통·혁신'을 핵심가치로 내세웠다.
관세청은 보다 자유로운 환경에서 재밌는 아이디어들이 도출될 수 있도록 혁신데이를 운영하고, 혁신미션에 대한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등 혁신 커스텀즈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열린 혁신 커스텀즈 발대식은 '미니 체육행사 및 야외 도시락 점심'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개최됐다.
먼저 윤태식 관세청장과 혁신 커스텀즈 멤버들은 정부대전청사 체육관에서 농구 자유투 대결을 하며 편하게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청사 내 야외로 자리를 옮겨 도시락을 함께 하며 ▲최근 MZ세대가 공직사회를 떠나는 이유 ▲대화형 인공지능(chat GPT) 등 신기술을 업무에 활용하는 방법과 같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격의 없이 의견을 교환했다.
윤 청장은 혁신 커스텀즈 멤버들에게 "조직 내에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일하는 상황에서 서로가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소통하고 공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고 신명 나게 일하는 관세청을 만들기 위해 2030세대의 시각에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