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경찰이 아이돌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29) 씨에 대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씨와 방송인 서모(30) 씨에 대해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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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남태현 [사진=뉴스핌 DB] |
이들은 지난해 8월 함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서씨는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쓴 주사기 있어요" 등의 글을 올렸다 삭제했다. 경찰은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의 신고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18일 오전 10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다.
남씨는 마약 투약 혐의 이외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몬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로 지난해 3월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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