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8월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의 교통 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축제 기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가 전면 통제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전문가, 유관 기관·단체 실무자로 구성된 교통대책 협의회를 구성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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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오는 8월 개최되는 '대전 0시 축제'의 교통 대책 마련을 위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사진=대전시] 2023.05.25 nn0416@newspim.com |
이날 보고회에서는 ▲교통통제 구간 설정 ▲시내버스 28개 노선 우회 방안 ▲지하철 운행시간 연장 및 증편 운행 ▲교통통제 인력 배치 ▲셔틀버스 운행 ▲시민 사전홍보 강화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또 위원들은 ▲교통약자의 행사장 접근성 확보 ▲자전거·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대책 ▲지하철역 인파 밀집에 따른 분산 방안 ▲교통량 분석을 통한 체계적인 통제 대책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는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교통통제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경찰서, 버스·택시운송사업조합,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 관련 유관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고현덕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교통 관련 기관을 포함해 모든 가용자원과 행정인력을 총동원해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km 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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