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노관규 시장이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을 만나 시와 대학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전국 대학가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글로컬대학 30'과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등 대학 정책의 대전환기에 맞춰 열린 이번 대담은 '순천시의 발전과 순천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언론인이 배석한 가운데 순천대학교 총장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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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이 지역과 대학의 협력 강화를 위해 위견을 나눴다.[사진=순천시] 2023.06.01 ojg2340@newspim.com |
지자체와 지방 대학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분위기 속에 나온 만남으로 이병운 총장의 취임 후 노관규 시장과 대면하는 세 번째 행보다.
노관규 시장과 이병운 총장은 대학 교육이 주도하는 지역의 성장과 순천대의 글로컬대학 30 추진 전략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양 기관의 발전 전략과 지산학 협력, 인재의 지역 정주 전략 등 지역의 다양한 고민들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갔다.
노관규 시장은 "중소도시가 대도시를 흉내 내서는 절대 생존할 수 없고 고유한 개성을 시와 대학의 노력으로 유지하고 발전시켜 지역 주민들의 행복지수와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며 "순천대와 함께 지역을 소멸시키지 않고 더 큰 가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