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8일 도담동 방축천변에서 열린 '제3차 마주보기' 행사에서 "공직자가 갖춰야 할 신념은 국가발전에 있다"고 공직자의 자세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마주보기' 행사는 행정의 일선에 있는 현장에서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과 직원들 간에 격의 없는 대화로 시정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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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마주보기 행사를 주관하는 최민호 시장.[사진=세종시] 2023.06.08 goongeen@newspim.com |
마주보기라는 이름처럼 시장과 직원들이 직접 마주 보고 이야기를 나누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고 이를 통해 조직문화를 발전시키겠다는 게 그 목적이다.
이날 세번째로 열린 마주보기 행사는 도담동 방축천변에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도담·보람·나성동 행정복지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공직생활의 비결을 알려달라는 한 직원의 질문에 "공직자에게는 두 가지 종교가 있어야 한다"며 "하나는 신앙이고 하나는 국가발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공직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로 '제도창설'을 꼽아 "시책이나 정책 등은 공무원들이 만드는 것"이라며 "국가발전을 위한 열정에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최 시장은 공무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청렴'과 '정직'을 강조하면서 "중요한 일을 하기 때문에 평소에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시장은 "야외에서 직원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눠보니 한층 더 가까워진 것 같다"며 "직원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서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