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9일 경상북도 예천군 내성천을 방문해 "실종된 해병대원 구조 작업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내성천 홍수취약지구를 방문해 이 같이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쯤 경북 예천군 호명면 척관천 일대에서 해병대원 1명이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한 장관은 현장에서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과의 연락과 협조체계를 재점검하고 긴급상황 때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지시했다.
또 "내성천과 같은 중소규모 지류 지천에 대한 준설작업 등 대대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며 "정부 차원의 종합관리 대책을 마련해 획기적인 하천정비로 치수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성천 점검 이후 한 장관은 예천정수장과 관로 복구 현장을 방문해 작업자들에게 수돗물을 신속하게 공급하도록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피해 주민들에게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피해복구와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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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소재 대청댐을 방문해 수문 방류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3.07.17 js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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