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김지형 SK텔레콤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이 8일 열린 2023년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3분기 실적 개선 요인으로 로밍 요금제를 꼽으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코로나 이전 로밍 매출 회복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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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을지로 사옥. [사진=SK텔레콤] |
김 담당은 "이번 분기 출국자 수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76% 수준이지만, 로밍 요금제 이용률은 과거 대비 1.5배 많아졌다. 올해 로밍 매출은 코로나 직전인 2019년 실적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데이터 제공량 증가, 가족 프로모션 등 요금 부담을 덜어주는 고객 기반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밍 누적 이용자는 28만명, 서비스를 미사용하던 고객이 2배 이상 유입됐다"고 부연했다.
bea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