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연희동 721-6번지 일대(면적 4만9745㎡) 연희2구역에 대한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이달 14일 결정고시됐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남쪽이 안산도시자연공원과 연접해 있고 북쪽으로는 홍제천이 흐르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하지만 대부분 제1종일반주거지와 제2종일반주거지(7층 이하)로 구성돼 있고 구역 내 고저 차가 심해 정비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2011년에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다가 2015년에 지정이 해제됐다. 이후 2021년 3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공공재개발 후보지 합동 공모'에서 후보지로 선정돼 공공재개발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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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연희2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대문구] |
서대문구는 정비계획(안)을 수립해 서울시에 구역 지정을 신청했고 서울시 도시계획(수권분과)위원회 심의가 통과돼 이번에 정비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앞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사업시행자가 돼 본격적인 공공재개발사업을 추진하며 최고 25층 이하 총 1067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공공재개발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으로 구민 주거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