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정기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이색 북콘서트를 열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 예비후보 측은 지난 6일 유성구 신성동에 위치한 탄동새마을금고 아트홀에서 부인 방수미씨와 공저 '함께 걷기' 부부 북콘서트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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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현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6일 유성구 신성동에 위치한 탄동새마을금고 아트홀에서 부인 방수미씨와 공저 '함께 걷기' 부부 북콘서트를 열었다. [사진=정기현 선거사무소] 2024.01.08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행사는 여타 정치인들의 북콘서트와는 달리 정기현·방수미 부부가 함께 걸어온 삶과 평범한 사람들과의 소박한 소통을 목표로 기획됐다.
북콘서트에는 성광진 전 대전시교육감 후보, 채계순·김동섭 전 대전시의원, 하경옥 유성구의원, 대덕특구 연구원, 지지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찾았다.
행사에서는 생협운동 대모로 불리는 진경희 여사를 비롯해 신의대 전 성덕중학교 교장, 김찬훈 YMCA이사장, 조은영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사, 충남대 이병욱 학생 등이 전달한 축사와 축하 동영상이 전달됐다.
또 박범계 국회의원(서구을)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대덕구) 축사도 함께 진행됐다.
박정현 최고위원은 "윤 정부의 과학기술 R&D예산 삭감에 정기현 의원이 추운 날씨에 자리를 깔고 투쟁했고 민주당은 6000억원을 되살렸다"며 "정기현 예비후보의 투지·열정·따뜻함을 믿고 함께 가자, 저도 함께 가겠다"고 축사했다.
정기현 예비후보는 "한 아이를 키울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이 한 좋은 정치인을 성장시키려면 온 시민이 필요하고, 큰 정치인을 키울려면 온 국민이 필요하다"며 "이제 국민과 함께 걷겠다, 함께 걸어달라"고 요청했다.
전직 초등교사인 아내 방수미씨는 "정 예비후보가 의원 시절 시민들 민원을 받는 걸 즐기고 이를 해결하는 걸 뿌듯해하는 걸 보며 같은 길을 가게 됐다"며 "남편 의정활동 점수는 95점을 주고, 남은 5점은 앞으로 채워가길 바란다"며 남편인 정 예비후보를 지지했다.
한편 정기현 예비후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29년을 근무하고 책임연구원으로 퇴직했다. 이후 제7~8대 대전시의원을 역임하며 교육위원 6년과 예결위원 7년을 지내며 각각 위원장을 도맡았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