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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아산공장 전동화 영향…1월 美 판매량 4.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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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5만1812대·기아 5만1090대 판매
"아산공장 가동 중단애 쏘나타·아이오닉6 부족"
베스트 셀링카, 현대차 투싼·기아 스포티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가 아산공장 전동화 라인 설비 전환에 따른 가동 중단의 영향으로 1월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한 판매량을 거뒀다.

2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3% 감소한 5만1812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5만1090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 합산 판매대수는 10만2902대로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426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3% 성장했다.

현대차 미국 앨라바마 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현대차의 이같은 실적은 지난 2022년 7월 이후 18개월 만의 전년 동월 대비 감소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대해 "아산공장 전동화 라인 설비 전환에 따른 가동 중단으로 아산공장 생산 차종인 쏘나타, 아이오닉 6 공급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미국 시장 최대 인기 차종 중 하나인 싼타페 5세대 신형 모델(MX5) 변경에 따른 구형 모델 판매 감소도 이유로 꼽았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이번 실적에 대해서도 "현대차·기아 합산 1월 10만대 이상 판매는 작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라며 "전년 역대 1월 중 최다 판매 달성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해명했다.

이들은 "통상적으로 판매 실적이 가장 저조한 1월을 기준으로 기아는 지난해 1월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의 5만대 이상 판매를 거뒀고,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도 22년, 23년에 1월 이어 역대 세 번째 5만대 이상 판매였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기아의 전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지만, 고급차 브랜드인 제네시스와 고부가가치 상품인 친환경차 판매는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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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앞둔 GV80, G80을 제외한 전 차종이 전년 대비 판매 증가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전체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9.3% 성장했다.

현대차·기아는 전체 친환경차 판매에서 지난해 대비 8.7% 늘어난 1만7916대를 기록했고 이는 전체 판매 중 친환경차 비중이 17.4%로 전년 대비 2.1%p 상승한 것이다.

한편, 이 기간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투싼으로 1만1116대를 팔았으며 2위는 팰리세이드로 7638대 판매했다. 아반떼는 6900대로 3위였다. 기아의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9994대였고, 2위는 K3 8977대, 3위 텔루라이드 6916대였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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