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3일 오후 부산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안전위해요소를 사전에 진단하고, 도시철도 테러상황을 가정해 대테러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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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기 제53보병사단과 함께 지난 13일 오후 부산 2호선 센텀시티역에서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대비해 도시철도 테러상황을 가정해 대테러 통합방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교통공사] 2024.02.14 |
공사, 제53보병사단, 해운대경찰서, 해운대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60여 명이 참가해 도시철도를 이용한 행사장 테러 시도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수행했다.
훈련은 공사에서 운용 중인 CCTV 등 각종 관제시스템을 활용해 실시간 테러용의자를 추적하고, 해당 정보를 토대로 소방·경찰 등 유관기관에서 긴급 출동해 시민 안전확보, 테러 용의자 검거 등의 조치를 이행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공사는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점검을 통해 도시철도 안전에 대한 취약요소를 보완하고, 인파밀집이 예상되는 벡스코 인근 역에는 군 병력을 증원 운용하는 등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