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전날부터 이틀간 강원특별자치도 군사 접경지역의 민방위 시설인 대피 및 비상급수 시설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행안부와 함께 실시한 이번 점검은 최근 북한의 도발과 불안정한 국제 정세를 감안,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유사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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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이 강원지역 민방위 급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전기안전공사]2024.03.06 gojongwin@newspim.com |
전기안전공사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 공조기·급배수 설비는 동작여부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특히 정전 시 긴급전원 확보를 위한 비상발전기 작동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행안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설비점검 및 교육지원 등 대국민 '전기안전 확보 및 인식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민방위 시설 2600여개소의 안전점검과 민방위 대원 26만5000여명에 대한 전기안전교육을 지원했다.
박지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재난의 사후 조치도 중요하나, 그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사전에 위험 요인을 발굴·제거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공공 시설물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을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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