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3일 "의료개혁 과제를 중심으로 재정의 역할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방문해 보건의료 연구개발(R&D) 현장을 둘러보고 이같이 말했다.
KIST는 1966년 최초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설립돼 뇌 질환 극복기술 개발, 인체 조직·장기 대체소재 개발 등 첨단 의료기술 연구를 수행한다.
김 차관은 KIST의 뇌과학연구소 등을 살펴보고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분야이자 대표적인 미래 대비 전략 기술분야인 보건의료·바이오헬스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재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거점병원 등의 연구기능 강화와 첨단 바이오생태계 구축을 위한 R&D 예산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어 김 차관은 서울바이오허브를 찾아 보건의료 분야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김 차관은 "국민이 의료개혁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방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기재부는 2025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관계 부처뿐만 아니라 의료계, 민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보건의료 분야 재정투자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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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 [사진=기획재정부] 2024.04.03 plu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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