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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부양 문제' 말다툼 하던 동생에 흉기 던진 70대…징역형 집유

기사등록 : 2024-06-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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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명절 때 부모 부양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동생에게 흉기를 던진 70대 노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기소된 A(73) 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지방법원

A씨는 지난해 추석 명절인 9월 29일 낮 12시 45분께 인천시 남동구 주택에서 동생 B(65) 씨에게 흉기를 던져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B씨는 흉기에 맞아 왼쪽 옆구리를 다쳐 병원에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A씨는 B씨와 차례를 지낸 뒤 함께 술을 마시다 부모 부양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 판사는 "피고인은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고 피해자도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hjk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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