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뉴스
주요뉴스 정치

박성재 법무장관 "김 여사 조사, 규정 따라 진행…특혜라 생각 안 해"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1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 참석해 업무보고 진행
지휘권 복원 요청 거절에 "장관 지휘권 행사한 것"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서울 시내 대통령경호처 관리 시설에서 비공개 조사한 사실에 대해 "제반 규정에 따라 진행한 것이고 특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 장관은 3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이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 여사 조사 과정에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국민들에게 사과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질의하자 이러한 답변을 내놨다.

이 총장이 김 여사 조사 사실을 사후에 보고받아 '총장 패싱' 논란이 일었던 것을 두고는 말을 아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보고와 관련해서는 (이 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두 분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 정확하게 몰라 언급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김 여사 조사 당시 검사들이 휴대전화를 반납한 것이 굴욕 아니냐는 질문에는 "경호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다르게 생각한다"라며 "경호와 관련한 부분은 제가 언급할 내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07.31 leehs@newspim.com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총장의 수사 지휘권을 복원해 달라는 이 총장의 요청을 거절한 사실에 대해서는 "지휘권을 복원하는 것 역시 (법무부 장관의) 지휘권 행사"라며 "저는 개인적으로 수사 지휘권은 행사하지 않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 인사청문회 때부터 똑같은 말씀을 드렸다"라고 했다.

6·3 지방선거 더보기
선거일 6.03 D-13

그러면서 "지휘권은 개인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기관이 기관에 대해 하는 것"이라며 "(지휘권 배제 이후 검찰총장이 바뀌었다고 해도) 그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모 언론이 '김 여사 조사 문제는 중앙지검과 용산 대통령실이 소통하니 관여하지 말라'는 취지로 이 총장에게 말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이 수사와 관련해 검찰총장과 소통한 내용을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보도) 내용 자체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일축했다.

rang@newspim.com

22대 국회의원 인물DB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