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3일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화를 받고 10월 14일 월요일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를 지원하기 위하여 금정구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와 조국혁신당은 이번 재보궐선거 후보를 낼 때부터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가 민주당 김경지 후보로 단일화되더라도 지원 유세를 할 것이라고 수차례 공언해 왔다"며 "조국혁신당은 후보단일화 이후 민주당의 부산 선거 전략에 맞춰 지원하려고 준비를 갖추고, 민주당의 요청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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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오른쪽)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
조 대표는 "투표가 며칠 안 남은 지금 영광과 곡성의 선거캠프에서는 큰 아쉬움을 표하였지만,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대의에 복무하기 위하여 흔쾌히 부산에 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신 당원 동지 여러분과 영광 곡성의 지지자께서는 제 몫까지 뛰어달라"며 "아직 투표하지 않은 33분에게 전화를 하시거나, 카톡 또는 문자를 보내 변화가 필요함을 설득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투표함을 다 열 때까지는 결과를 알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지만, '조국혁신당표 지방행정'을 펼치고 평가받는 기회를 갖고 싶은 열망은 더 뜨거워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