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에서 10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진화가 완료돼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상태다.
근로자 1명이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피해액은 집계 중이다. 포스코 측은 생산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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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4시20분쯤 경북 포항시 포스코 포항제철 내 제3파이넥스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발화 2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완전 진화를 서두르고 있다. [사진=경북소방] |
소방당국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께 발생한 화재는 포항제철소 내 제3파이넥스 공장에서 발생했다.
화재 당시 인근 주민들은 폭발굉음이 약 세 차례 이상 들렸다고 전했다. 경북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인력 121명과 장비 43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현재 큰 불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화상을 입은 근로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으로 생명에는 이상이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뉴스핌에 "포항 공장에는 파이넥스 말고도 고로가 3개 더 있다. 탄력적으로 생산하는 체계여서 당장 생산에 차질은 없다"며 "재산 피해 등은 완전한 진화 후 집계해야 하고 화재 원인도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