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의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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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 생명과 재산의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본격적인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 [사진=안산시] |
시는 대책 기간 기상정보의 수집·분석을 통한 선제적 재난 대응을 위해 평상시에도 24시간 상환관리 체계를 유지한다.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로 전환한다.
시는 앞서 지난 9월부터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협업 기능별 실무반 편성 ▲협업부서 간 협조체계 구축 ▲유관기관 비상연락체계 점검 등 상황 대응체계를 재정비했다. 신속한 상황 전파와 초동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유기적인 현장 대응을 위해서다.
특히 기습 한파로 인한 긴급 상황에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한파 대응 TF팀을 구성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 노숙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결빙 취약 구간 등 겨울철 재해 우려 지역과 한파 쉼터(329개소) 및 한파 저감 시설(295개소)에 대한 점검도 마쳤다.
아울러 강설로 인한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제설제(약 4895t) 및 제설 도구를 사전에 확보하고 각 동에 제설함(232개소) 및 제설기를 전진 배치해 언제라도 즉시 제설작업에 나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겨울 기록적인 한파가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24시간 대응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대설·한파 예고 시 외출 자제 등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