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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 충격·불안' 외국인 투자자들 6천억 매도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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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코스피 3000억 순매도...선물도 3000억 팔아치워
"단기적 자금이탈 가능성"..."수급 더 빠지진 않을 것"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비상계엄' 여파로 대두된 정치적 불확실성에 외국인들의 우리나라 증시에서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자금 이탈 가능성을 제기하면서도 향후 영향력이 더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0분 기준 외국인들은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총 3361억원을, 선물 시장에서 316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인 이탈이 가속화되자 코스피 지수는 기관, 개인 매수세 속에도 1.74%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를 반복한 가운데, 4일 오전 9시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2.74포인트(2.11%) 하락한 2,447.26으로, 코스닥지수는 15.61포인트(2.26%) 하락한 675.19로 오전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원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5.10원(1.08%) 상승한 1,418.00원에 오전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04 yym58@newspim.com

증권가에서도 외국인 이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단기적으로 외국인 이탈이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영향 폭이 좁혀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나정환,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 주식시장에서 이탈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해당 이슈가 빠르게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주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투자증권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정치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자금이탈 압력이 고조됐고 달러/원 환율이 1450원까지 속등했다"면서 하루밤 사이의 해프닝으로 마무리되는 양상이나,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단기적으로 정치 불확실성을 회피하기 위한 자금 이탈 압력이 잔존한다"고 설명했다.

2026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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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 역시 "향후 정치적 상황에 따라 외국인들의 이탈이 가속화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장 중 흐름을 보면 기관 매수세와 더불어 12월에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올 여건이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안정을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용구 상상인증권 수석연구원은 "과거 노무현 대통령 탄핵 정국이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등 대부분의 사례에서 보더라도 외국인 수급은 글로벌 경기와 같은 외부 환경들의 변화와 맞물려 왔다"면서 "내부적 혼란이 파국까지 치닫지 않는 이상 외국인 수급이 현 지점에서 더 패닉으로 빠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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