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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보건산업 동향에도 영향…60세 이상 종사자 8.1% 증가

기사등록 : 2024-12-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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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108만1084명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1.8% 감소
신규 일자리 8782개…서비스업 높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고령화 영향으로 60세 이상 보건산업 종사자 증가율이 8.1%로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진흥원)은 2024년 3분기 보건산업 고용동향을 9일 발표했다.

◆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전년 대비 3.3% 증가…60세 이상 증가율 가장 높아

올해 3분기 보건산업 종사자 수는 108만1084명이다. 전년 동기대비 3.3%(3만4000명) 증가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청년층 인구 감소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60세 이상 종사자 수 증가율이 8.1%로 가장 높았다. 50대 종사자 수 증가율은 7.1%다.

반면 29세 이하 청년층 종사자 수는 전년 동기대비 1.8% 감소했다. 다만 화장품산업의 경우 청년층 종사자 수가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해 3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12.09 sdk1991@newspim.com

3분기 보건산업 분야 종사자는 여성의 비중(74.8%)이 남성(25.2%)보다 높게 나타났다. 여성 종사자 수 증가율(3.5%)도 남성(2.7%)보다 높아 보건산업 분야 여성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신규 일자리 8782개 창출…보건·의료 종사자 신규일자리 가장 많아

보건산업 분야 신규 일자리는 8782개 창출됐다. 보건의료 종사자가 포함된 의료서비스업 분야에서 7415개(84.4%)로 가장 많았다. 보건·의료 종사자는 응급구조사, 위생사, 안경사, 의무기록사, 간호조무사, 안마사, 기타 보건·의료 종사원을 말한다.

제약산업 신규 일자리는 628개로 다음을 차지했다. 의료기기산업 신규 일자리 380개, 화장품산업 359개 순이다.

[자료=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4.12.09 sdk1991@newspim.com

직종별 현황에 따르면 '보건·의료 종사자' 신규 일자리 수가 2697개(30.7%)로 가장 많았다. 의사·한의사·치과의사 1771개(20.2%), 간호사 1705개(19.4%), 의료기사·치료사·재활사 417개(4.7%), 제조 단순 종사자 368개(4.2%) 순이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4분기 보건산업 고용은 화장품산업과 의약품 산업을 중심으로 전 산업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인다"며 "화장품산업의 청년층 종사자 수는 3분기 연속 증가해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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