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이 2일 임직원에게 전한 신년사에서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이날 공동명의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금은 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이해 기존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도화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올해는 확실한 디바이스 인공지능(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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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지난해 11월1일 삼성전자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
그러면서 "AI가 만들어가는 미래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사업,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품질 경쟁력과 준법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두 부회장은 "우리 사업의 근간인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AI와 품질 관련 조직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미래 기술 리더십과 철저한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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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사진=삼성전자] |
아울러 "법과 윤리 준수를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하고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자"며 "올해가 삼성전자의 역사 속에 도약과 성장의 한 해로 기록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kji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