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청주 KB를 대파하고 2위 아산 우리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13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KB를 75-52로 물리쳤다.

12승 7패가 된 3위 삼성생명은 2위 우리은행(12승 6패)과 격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3연패에 빠진 5위 KB(6승 13패)는 최하위 하나은행(5승 13패)과 격차도 반 경기다.

삼성생명 이해란이 13일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B와의 원정 경기에서 슛을 하고 있다. [사진 = WKBL]

삼성생명은 이날 3점 17개를 던져 절반이 넘는 9개를 적중시켰다. 키아나 스미스가 3점 3개를 포함, 15점 7어시스트를 올리며 외곽 공격을 이끌었다. 포워드 이해란(22점 7리바운드)과 센터 배혜윤(18점 9리바운드)도 제 몫을 해냈다.

반면 KB는 26개의 3점을 던졌으나 적중한 건 3개뿐이었다. 간판 슈터인 강이슬이 3점 8개를 쐈으나 모두 림을 외면했고 허예은 역시 3점 5개 모두 놓쳤다. KB에서는 아시아쿼터로 합류한 일본 선수 나가타 모에가 17점 4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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